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문단 편집) == 의미 == 같은 의미의 한자성어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있다. 말 그대로 이미 죽었는데 이제서야 약도 아니고 처방전이 나왔다는 소리. 어떤 만병통치약이라도 죽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 역시 의미가 통한다. 영미권에서도 "Lock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stolen"이라는 같은 의미의 속담이 있는데 직역하자면 "말도둑 맞고 마굿간 잠근다"는 것이다. 중국 속담 [[망양보뢰]]와는 의미가 다르다. '''소를 잃었어도, 어쨌거나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중국 속담 망양보뢰와 달리 한국에서의 속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순수하게 부정적인 표현으로, 행동해봤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당했을 때만 쓴다. 이는 비교적 많은 수를 키울 수 있는 양에 비해 소의 경우 목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농사에 쓰기 위한 한 두 마리만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를 잃어도 외양간을 고쳐야 하지 않나 싶겠지만, 한국 전통 우사는 원래 소마다 지어야 하고, 나무와 볏짚을 덧대어 부엌 옆에 두는 소모성 건물이다. 초가집 지붕이 그렇듯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내려앉아 깔려죽거나 다친다. 또한 소는 잃으면 다시 살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재산인데 외양간은 하루 노동이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소를 잃은 후 다른 더 잃어버릴 소가 없다면,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다른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부엌지붕, 집안 담장 등 다른 살림살이를 점검하는 게 우선순위일 것이다. 그래서 소를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이미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아놓고 뒤늦게 또다른 미련한 짓을 한다는 뜻이다. 종종 [[안전불감증]]과 많이 엮인다. 안전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보수해야 하는 시설 등을 제때 보수하지 않거나 안전수칙을 가볍게 여기다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고 뒤늦게 보수작업, 복구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자주 쓴다. 다만 속담과 다르게 이는 뒤늦게라도 보수 및 복구 작업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